본문 바로가기

독서

'고답이'를 위한 글쓰기 처방전, 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728x90
반응형

 

 

 

 

 

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김주리, 힘찬북스, HCbooks

 

 

 

 

 

현실 '고답이'를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 처방전

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김주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펴냄

 

 

 

 

 


 

 

 

 

 

 

 

 

 

 

 업무 보고서 및 제안서, 보도자료, SNS 홍보글까지… 현실 ‘고답이’를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 처방전 요즘 글쓰기에서 자유로운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직장인이든 사업가든 SNS 활동을 하는 개인이든 마찬가지다. 우리는 취업 전에는 자기소개서, 그 이후에는 보고서, 제안서, 계획서 등에 시달린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글쓰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직장인은 재택근무를 하며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하고, SNS 등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거기에 실을 홍보글을 기획하거나 직접 써야 하는 일도 늘었다. 이 책에는 뜻하지 않게 글쓰기 전선에 뛰어든 뒤 보고서 및 질의서, 연설문, 보도자료, SNS 홍보글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경험한 저자의 비즈니스 글쓰기 비법이 담겨 있다. 특히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효율적인 글쓰기를 위해 저자가 만든 ‘사이다 공식’은 비즈니스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해결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김주리, 힘찬북스, HCbooks

 

 '고답이'란 '고구마 답답이'를 줄여 이르는 말로, 흔히 답답한 상황에서 '고구마 백 개 먹은 듯하다'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고답이는 말이나 행동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글쓰기에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정보화 사회에 모든 것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현대 사회이지만, 글쓰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행위이다. 예전에는 손으로 필기를 했다면, 이제는 컴퓨터 타자로 글을 쓰게 된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짧고 굵은 문장 하나에 강력한 지름신을 불러 홀린 듯 구매하게 만들고, 클릭을 하게 만들며, 비즈니스에서는 큰 계약이 오가기도 한다. 꼭 글쓰기와 관련된 직업이 아니라 할지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글 잘 쓰는 사람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고, 나도 멋진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김주리는 방송작가, 국회의원 비서, 방송기자, 연설비서관 등으로 일한 이력이 있다. 이 직업들은 다 글 쓰는 행위가 매일 이루어지는 직업들이다. 질의서, 보고서, 보도자료, 칼럼, 연설문 등 정말 다양한 글을 써온 저자에게 글쓰기는 이제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경험을 쌓기까지 수많은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며, 결국 어떤 글이든 공통적인 비법이 있음을 깨닫는다. 이 비법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흔히 고구마를 답답하게 만드는 것의 대표적인 사물, 그리고 반대로 사이다를 속 시원하게 만드는 것의 대표적인 사물로 말하곤 한다. 이러한 점에 맞게 저자가 찾은 비법 또한 사이다(CIDER) 공식이다.

 

 

 

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김주리, 힘찬북스, HCbooks

 

 "Choose : 독자를 선택하고, Identify : 니즈를 발견하고, Decide : 메시지를 결정하고, Express : 효과적인 표현 방식을 이용해, Realize : 글의 목적을 실현하라"가 바로 사이다 공식이다. 이러한 공식을 설명하기까지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쓰기라는 게 왜 어려운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독자를 고려해야 하는 것,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 칼퇴를 이끄는 비즈니스 글쓰기 비밀, 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글 전개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이다 공식을 SNS, 유튜브, 보도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예에 적용시켜본다.

 나는 2018년부터 서평 활동을 시작하여, 300개에 가까운 서평을 남겼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다. 그래도 그나마 서평은 주제가 정해져 있고, 책을 읽은 후 나의 느낌과 줄거리를 쓴다는 비교적 쉬운 규칙이 있지만, 만약 내가 회사에 들어가서 다양한 종류의 보고서를 쓴다고 생각하면 꽤나 막막해진다. 글의 형식은 다르지만 그 속에 공통적인 비법인 사이다 공식이 있음을 알게 된 후, 손에 잡히지 않았던 무언가가 점점 형태를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실 글쓰기는 정말 중요한 한 가지의 핵심 메시지만 잘 전하면 된다. 하지만 메시지를 전하기까지 배경지식을 마치 연극에서 등장인물과 배경을 소개하듯 자연스럽게 전개해야 한다. 쓰면 쓸수록 느는 글쓰기라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이다 공식을 알고서 글을 쓰게 된다면 보다 더 쉬운 글쓰기가 될 것이며, 어떤 형태의 글이든 비즈니스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