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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언어, 미적분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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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언어

미적분의 쓸모

한화택 지음 / 더퀘스트 펴냄

 

 

 

 

 

 

 

 

 

 

 

 

 

 

 

 베스트셀러 《수학의 쓸모》 후속작

 “미적분의 본질을 꿰뚫는 책”
 최영기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저자
 미적분은 어렵다. 사실이다. 미적분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는 공학자들도 미적분을 수학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는다. 전문 분야에서 쓰이는 미적분은 실제로도 그 계산이 너무 복잡해서 컴퓨터에 맡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미적분의 개념만큼은 보통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미적분 방정식을 풀거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미적분을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 전공자가 아니라도 컴퓨터를 사용하고, 스마트폰의 구조를 몰라도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책은 로켓 발사, 차량 속도 측정, 딥러닝, 단층촬영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비롯해 경제예측, 기상예보와 같이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우리에게 익숙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학창 시절 배운 미적분 공식이 기억나지 않는 사람도 다양한 그림자료를 이용한 설명을 보면 미적분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미적분이라고 하면 이과생들 곁을 항상 맴돌면서 많은 괴로움을 준 단짝(?)과 같은 존재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항상 미적분을 해온 이과 출신 - 자연과학 전공의 나로서는 필수로 알아야 할 지식이었다. 지금이야 시험도 없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도대체 내가 학생 때 그렇게도 고생하며 배운 미적분이 어디에 쓰이는지 찾아볼 수 있지만, 당시에는 도대체 내가 왜 이걸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가져왔던 것 같다. 이러한 의문은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가 된 지금,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이 되었다. 이러한 의문을 속 시원하게 해주는 이 책은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학생들과 이러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비롯하여 누구나 한번 쯤은 읽어보면 좋을 법한 책이다.

 

 

 

 

 총 5개의 챕터로 되어 있는 이 책은 가속도, 최적화, 기하학, 나비에-스토크스 유동 방정식, 미적분의 예측하는 힘에 대한 내용이 각 챕터에 담겨 있다. 첫 번째 챕터 가속도는 과거 뉴턴이 미분을 생각해낸 이유부터 미분이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는지 나와 있으며 두 번째 챕터 최적화는 요즘 가장 유망한 분야로 떠오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나온다. 최적화란 말 그대로 상황을 가장 적절한 조건에 맞추는 것으로, 인공지능을 학습하기 위해 어떤 최적의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등에 미적분이 쓰인다고 한다. 세 번째 챕터 기하학은 위치와 면적 위주의 내용으로 적분을 활용한 오늘날의 측정 방법들을 설명한다. 네 번째 주제가 되는 나비에-스토크스 유동 방정식은 점성을 가진 유체에 대한 운동 방정식으로 움직임을 주로 설명하는 유체역학에 미분이 사용되는 예를 디즈니 영화와 오스카상을 언급하며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챕터 미적분의 예측하는 힘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미적분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들려준다.

 

 이 세상의 모든 자연 현상은 과학과 수학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아직 과학자나 수학자가 그 법칙을 찾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상학, 경제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미적분.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적분이 단순히 시험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고 생각한다. 한 번 쯤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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